무료진찰권.틀니 영세민에 제공-중앙일보 구강캠페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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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중앙일보의 '고운 이 웃는 이' 구강보건캠페인에 치과의사들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소속 서울시 양천구 치과의사회는 최근 생활보호대상자

등 영세민을 위한 구강검진 무료진찰권 1천 매를 기증하겠다고 본사에 통보해왔다.

중구 치과의사회도 생활이 어렵거나 연고자가 없는 노인 16명에게 무료로 틀니를 제공하겠다고 알려왔다.

한영철 (韓永哲)치협 치무이사는 "아직 정확한 날짜를 잡지 못했지만 소년소녀가장 결연사업과 무의탁 노인 무료틀니사업을 실시하기로 한 지부도 많다" 며 "해당자는 미리 전화로 신청하면 무료검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와 치대병원들도 나섰다.

경희대치대병원이 7일부터 중계동 마을어린이집에서 어린이 치과관리에 대해, 천안 단국대치대병원이 22일 천안청소년회관에서 입냄새에 대해, 서울대치대병원이 29일 치대병원 강당에서 충치예방과 치료에 대해 각각 무료강좌를 가진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는 본지 캠페인과 연계해 전국지부를 통한 무료검진을 실시하며 실직자 의료지원 네트워크구축 등 특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근 (申東根) 건치 집행위원장은 "4월말부터 전국 건치회원이 참여하는 진료소 네트워크를 구성해 실직자들에 대해선 치과 진료비를 경감해줄 방침" 이라고 밝혔다.

홍혜걸 기자.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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