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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P 주례회동] 해양부 대대적 조직개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일 어업협상 실패에 따른 김선길 (金善吉) 장관의 경질과 함께 해양수산부에 대해 외부전문가 영입, 차관을 포함한 큰 폭의 인사 등 대대적 조직개혁

이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필 (金鍾泌) 총리는 22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주례보고를 하면서 金장관 경질문제에 대해 "정부조직개편 문제가 완전히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단행하긴 어렵지 않느냐" 는 입장을 밝혀 해양수산부장관 후임 임명은 23일로 미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지원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해양수산부는 전문성과 국제감각을 갖춘 팀으로의 재편이 불가피하다" 며 "정부는 민간기업 출신이나 젊은 해양수산학자 중에서 새로운 수혈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고 밝혔다.

朴대변인은 " (장관 경질의) 정치적 조치와 함께 (차관 이하 간부 영입같은) 행정적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연홍.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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