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유학 외국인 美.獨등서 매년 늘어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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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포항공대를 찾는 외국 유학생들이 늘고 있다.

지난 87년 개교이후 지난해말까지 포항공대에 유학온 외국 학생은 7개국 10개 대학의 학부학생 37명. 88년 프랑스 콩피엔트대 학생 2명이 교환학생으로 유학온 것을 시작으로 미국 메릴랜드대.러시아 모스크바대.캐나다 워털루대.독일 아헨공대.호주 멜브른대 등 외국의 유수한 대학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달 초엔 중국 옌벤대 학생 2명이 단기유학생으로 왔으며 미국 미네소타대 학생 1명도 이달중 유학올 예정이다.

중국 교포들의 석.박사 유학도 많아 93년 김영호씨 등 4명이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등 지난해까지 모두 12명이 석.박사 과정에 입학했다.

이들 가운데 8명이 학위를 마쳤고 박사과정 진학자 1명 등 5명이 공부중이다.

포항공대 조현재 (趙顯在) 홍보팀장은 "외국 유명대학들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교수진과 첨단 연구시설을 갖춘 때문" 이라고 말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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