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료 2001년 인상·방송위원 9명으로-방송개혁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KBS 수신료 인상과 2 - TV 광고폐지가 2000년 말까지 유보된다.

방송개혁위원회 (위원장 姜元龍) 는 25일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KBS의 조직 효율화와 프로그램 공익성 제고를 전제로 2001년부터 광고를 폐지하고 수신료도 인상키로 결정했다.

방송위원회가 가지려던 KBS 예산.결산 승인권도 국회에서 담당토록 했다.

방송위원회 위원구성은 상임위원 4명을 포함해 9명으로 확정했다.

3분의1은 대통령이, 3분의1은 국회가 선임하고, 나머지 3분의1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시청자 대표성을 고려해 2배수로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MBC는 단계적으로 민영화하되 대기업.언론사.외국자본의 참여는 금지되며 MBC 매각수입은 방송 디지털화 재원으로 활용된다.

박정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