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 40대 부부의 권태기 그려-MBC '베스트극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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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MBC 베스트극장 (MBC 밤10시) = '아빠의 애인의 남자친구' .권태기에 접어든 40대 부부가 딸의 재치로 위기를 극복해가는 이야기가 코믹하게 펼쳐진다.

캠퍼스 커플로 만나 결혼해 어느덧 중년이 된 민호 (김용건 분) 는 섹시하기만 하던 부인 재희 (박원숙 분) 의 큰 입이 밉게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공주병이 살아있는 재희는 민호의 권태를 무시한다.

"살 좀 빼라" 는 딸의 충고를 받아들인 민호. 수영장을 드나들다가 그만 젊고 날씬한 수영 코치 사라 (권민중 분)에게 반해 버린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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