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모델 오지혜양 촬영 중 바다 빠져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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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9일 오후 4시쯤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선착장에서 잡지 화보를 촬영 중이던 수퍼모델 오지혜(17.충북 D여상 3년)양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화보 촬영을 주관했던 잡지사 직원 정모(25)씨는 "촬영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명 소리가 들려 주위를 살펴보니 오양이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며 "직원 등 2명이 구조에 나섰으나 물살이 워낙 거세 실패했다"고 말했다. 2003년 9월 수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최연소로 출전해 2위에 입상한 오양은 그동안 패션모델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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