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시술 장애인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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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충남도는 도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이너병원 간에 무료 시술 협정을 맺음에 따라 추진 중인 '사랑의 인술(仁術)사업'에 참가할 청소년을 1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화상 및 정형(整形)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18세 이하 장애인이다.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예비 검진을 받은 뒤 슈라이너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시술 가능 판정을 받으면 미국으로 건너가 무료로 수술을 받게 된다.

시술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1인당 2억원)은 병원측이, 항공료와 체재비는 충남도가 각각 부담한다.

도와 슈라이너병원이 199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47명의 장애 청소년이 수술을 받아 완치됐고, 4명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21명은 치료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042-251-2707.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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