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 적합” 보고서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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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김 후보자가 25년간의 검사 경력과 외국어 능력 등 검찰총장 직무를 수행하는 필수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췄다는 다수 의견과 자녀의 위장전입에 따른 주민등록법 위반 등 위법행위가 드러나 부적합하다는 소수 의견이 포함됐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이날 법사위에서 청문 경과보고서를 보고받은 뒤 국회가 폐회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본회의 보고절차를 생략하고 곧바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송부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조만간 김 후보자를 검찰총장에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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