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레 제작업체 노점상 특수 희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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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손수레 제작업체들이 경기불황 덕 (?) 을 톡톡히 보고 있다.

실업자를 중심으로 포장마차가 급증하면서 손수레 수요도 덩달아 늘고있기 때문이다.

대전동구인동 D제작소 주인 朴모 (52) 씨는 "IMF사태 직후인 지난해 말부터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공사용은 물론 포장마차용 리어카도 주문이 끊어져 문을 닫을 위기였으나 최근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빵.떡볶이 리어카를 중심으로 하루 평균 1~2대씩 주문이 들어와 일손이 달릴 지경" 이라고 말했다.

유성구전민동 K리어카의 경우도 마찬가지.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주문량이 월평균 3~4대에 불과했으나 요즈음은 하루 평균 2~3대로 늘었다.

대전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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