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단과대 학장 임명제를 추진중이어서 앞으로 총장 직선제 존폐 문제와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는 지난 3일 학장회의에서 현행 단과대 학장 직선제를 개선, 총장이 임명하는 방식인 '임명제 학장제' 을 도입하는 방안을 공식 논의한데 이어 공청회 등을 통해 학내 의견을 본격 수렴해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총장뿐만 아니라 학장까지 교수 직선으로 선출하다 보니 선거과정에서 학연에 따른 편가르기 등 과열 혼탁양상으로 교수사회가 분열되는 등 폐단이 만만찮은 게 사실" 이라고 밝혔다.
고정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