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대학입시 박람회]대입정보 원스톱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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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수험생.학부모.교사를 위한 대학입시 원스톱 서비스' 를 추구하는 대규모 '99 대학입시 박람회' 가 열린다.

중앙일보사.MBC.㈜대학문화가 4~8일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종합전시장 (중소기협중앙회 전시장)에서 공동 주최하고 LG텔레콤이 협찬하는 '99 대학입시 박람회' 에는 국내외 1백10여개 대학.전문대가 참가한다.

4일 개막식엔 김종필 (金鍾泌) 국무총리.이해찬 (李海瓚) 교육부장관.김덕중 (金德中) 새교육공동체위원장 겸 아주대 총장.이득렬 (李得洌) MBC 사장.홍석현 (洪錫炫) 중앙일보 사장 등과 대학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99학년도 대학입시를 목전에 두고 열리는 이번 박람회의 최대 특징은 한 곳에서 모든 진학정보와 입학원서까지 구할 수 있는데다 직접 또는 원격화상시스템을 통해 국내 최고 대입.논술 전문가들의 대입 진로지도.논술강의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각 대학의 신입생 선발방식이 상당히 다양해져 대입정보 자체가 대입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수험생.학부모.교사들은 단 한번의 발걸음으로 입시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고 최선책을 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대학입시 박람회가 매년 개최돼 큰 호응 속에 대학입시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이같은 대규모 대학입시 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총 2천80평 규모로 한꺼번에 2천5백여명이 관람할 수 있는 박람회장은 크게 공동관.입시자료관.입학원서 배부관.홍보물 전시관.대학별 독립관 등 5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공동관에서는 수험생이 인터넷을 통해 최신 대입정보를 알 수 있는 입시정보 종합검색프로그램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40여개 대학.전문대가 시간대별로 돌아가면서 학교홍보 및 입시설명회를 연다.

입시정보 종합검색프로그램은 수험생이 홈페이지 (http://www.campuskorea.com) 를 통해 자신의 수능.내신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학과 이름과 학과별 모집정원.전형방법.경쟁률.예상합격률.졸업생 취업률, 대학의 장학금.기숙사 현황 등 대입 총정보를 제공한다.

입시자료관에서는 입시 관련 자료 20여종이 전시되고 입시원서 배부관에선 70여개 대학이 입학원서를 공동판매한다.

40여개 대학은 별도의 독립관을 설치, 직접 수험생과 상담한다.

또 홍보물 전시관에서는 참가한 대학.전문대 이외의 홍보물을 비치해놓고 있으며 무료로 가지고 갈 수도 있다.

전국대학 정보찾기 등 '정보사냥대회' 도 많은 수험생의 흥미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앙일보와 ㈜대학문화는 지방대를 지원하는 수도권 지역 수험생을 위해 12월 28일~99년 1월 2일 (4년제 대학) , 99년 1월 5~10일 (전문대) 서울강남구서초동 국제전자센터 종합전시장에서 '전국 대학 99학년도 입학원서 공동 교부.접수처' 를 개설한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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