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재경부 1급 간부 사장급 영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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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김병기(54.1급)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이 삼성그룹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실장은 이르면 이달 중순께 삼성경제연구소 사장급 대우 연구위원으로 옮기기로 하고 5일 사표를 제출했다.

재경부에서 민간 기업으로 옮긴 고위 간부 중에서 사장급 대우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그룹은 경제연구소의 경제 분야 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그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고시 16회 출신인 김 실장은 재경부 국제금융담당관, 국고국장, 대통령비서실 정책비서관, 재경부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거쳐 지난 3월부터 기획관리실장을 맡아왔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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