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천단유원지에 50층높이 관광타워 세워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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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제주시 산천단유원지에 50층 높이의 대형 관광타워가 세워진다.

제주시는 9일 제주섬의 관문인 제주시를 동북아 관광시장의 중심무대로 부상시킨다는 구상하에 제주를 대표할 만한 상징적인 관광타워를 오는 8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1년까지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관광타워의 상징성을 높히기 위해 제주의 전통수문장인 '돌하르방' 이나 제주전설속의 주인공인 '설문대할망' 등을 주제로 타워의 이미지를 표현할 예정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구체적인 사업추진방침을 마련하고 내년 6월까지 공모를 통해 이 관광타워의 모형과 사업자를 선정, 실시설계등을 거쳐 오는 2000년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제주 =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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