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하정우 남동생, 연기자 데뷔 “이름 아직 비공개”…‘3부자 배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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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의 남동생이 연기자로 전격 데뷔한다.

하정우는 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나와 두 살 터울인 친동생이 연기자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이어 “남동생의 이름은 아직 밝힐 수 없다. 원래 성(姓)인 김씨, 나처럼 하씨도 아닌 다른 성이다”며 “내가 김씨가 아닌 하씨로 데뷔한 것처럼 완전히 다른 성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연기자 데뷔 당시 ‘김용건의 아들’ ‘2세 연기자’로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고 오직 본인의 ‘배우 하정우’으로만 어필하고 싶어 본명 ‘김성훈’이 아닌 ‘하정우’란 이름을 만들었다.

하정우는 또 “현재 한 매니지먼트사에 속해 있지만 이름을 공개할 수 없는 단계다. 조만간 본격적으로 알려지는 날이 올 것이다.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며 구체적인 설명은 미뤘다.

이로써 김용건 하정우까지 ‘배우 3부자’가 탄생했다. 하정우는 2002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했다.

한편 하정우는 최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버지의 이혼 후 남동생과 셋이서 함께 살아왔다고 털어놓으며 가족애를 보인 바 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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