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공장 첫 가동…나흘만에 1억달러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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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현대자동차가 해외 현지공장에서 나흘만에 1억달러어치 이상의 경승용차 판매실적을 올려 비상한 관심.

현대자동차는 지난 8일부터 인도시장 고유모델 경승용차인 '상트로' 의 예약을 받은 결과 내년 1월까지 공장을 풀가동해야 생산이 가능한 1만5천대를 주문받았다는 것. 현대는 특히 이번 주문예약 과정에서 차량대금의 1백%를 현금으로 미리 지급받아 주목을 끌고 있다.

상트로는 현대자동차가 경차인 아토스를 기본 모델로 인도인 취향에 맞게 변형한 것으로 1천㏄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시판 모델은 모두 4개 종류로 판매가격은 6천2백50~8천3백달러. 한편 지난 7일부터 인도공장에서 경승용차 마티즈의 양산체제에 들어간 대우자동차는 판매일정을 계획 (11월) 보다 앞당겨 이달중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권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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