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L NL챔피언전]파드리스,브레이브스에 3연승 올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시리즈에서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치욕적인 3패를 안겨주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파드리스는 11일 (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선발 스털링 히치콕의 호투를 앞세워 그레그 매덕스를 선발로 내세운 브레이브스에 4 - 1로 승리, 쾌조의 3연승을 거뒀다.

파드리스는 브레이브스의 사이영상 트리오인 존 스몰츠 (1차전) - 톰 글래빈 (2차전) - 그레그 매덕스 (3차전) 를 연달아 격침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파드리스는 앞으로 1승만 올리면 지난 84년 이후 14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다시 오르게 된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선발 올랜도 에르난데스의 눈부신 역투와 폴 오닐의 홈런포에 힘입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4 - 0으로 완파하고 2승2패를 기록했다.

김현승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