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못 구한 졸업생, 대학 상대로 등록금 반환 청구 소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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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한 뒤 여러 곳에 입사 원서를 냈는데도 번번이 퇴짜를 맞은 졸업생이 출신 모교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미국 뉴욕에 사는 트리나 톰슨(27)은 최근 뉴욕 브롱스 고등법원에 자기가 졸업한 몬로 칼리지를 상대로 7만 달러(약 85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7만 달러는 톰슨이 몬로 칼리지 IT 전공에 다니면서 납입한 등록금 총액.

지난 4월 몬로 칼리지를 졸업한 톰슨은 학교의 취업지원과에서 애초에 입학 당시에 약속했던 취업 알선과 진로 상담을 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다.

대학 등록금을 은행에서 대출해 납부했던 톰슨은 졸업 후 상환 기간이 다가오는데 직장은 구할 수 없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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