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참가 우리문화 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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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지역대학들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참가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한몫하고 있다.

경북경산 대경대는 지난달 21일에 이어 8일에도 '웰컴 투 대경의날' 이란 주제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야외공연장인 처용무대에서 패션쇼를 연다.

이 행사는 오전.오후 두차례에 걸쳐 50여분간씩 학교 풍물패가 준비한 사물놀이.탈춤 공연에 이어 1부 한복웨딩.2부 전승과 융화의 장.3부 라고솔의 향연.4부 창조를 주제로 90여점의 패션제품을 선보인다.

이 대학 이상봉 (李尙奉.39.패션디자인) 교수는 "우리 고유의 의상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해 인류의 축제인 엑스포의 취지를 살리려했다" 고 말했다.

경주 위덕대도 엑스포현장에서 풍물패 '하늘의 소리' 공연을 지난달 22, 23일 가진데 이어 이달 21, 22일과 11월4, 5일에도 다시 펼친다.

하늘의 소리 회장 정승혜 (鄭承惠.21.여.반도체공학3) 씨는 "세계 사람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신명나는 우리 가락을 소개해 기쁘다" 고 말했다.

경주 =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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