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이하 업체전담 '소상공인 지원센터'10곳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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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종업원 10명 이하의 소규모 제조업과 5명 이하의 도소매.서비스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센터' 가 설립된다.

또 구조개선자금 등 중소기업 정책자금과는 별도로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도 신설된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영세 제조.도소매.서비스업의 신규창업을 지원하고 경영애로 상담.정보제공.조사연구 등을 담당할 소상공인 지원센터 10곳을 전국 주요 도시에 설치키로 했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서 50억원을 확보, 센터당 5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대학.연구소.중소기업 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센터 운영자의 신청을 받는다.

또 현행 중소기업 자금지원이 일부 우량 제조업체에 집중돼 10인 이하의 소기업 및 도소매업은 실질적인 헤택이 없음을 감안해 '소상공인 전용 지원자금' 의 마련을 추진키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10인 이하 업체의 경우 사실상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었다" 며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업의 창업을 활발히 지원, 고용창출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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