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팀 4골 '골갚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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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키프로스 리그 챔피언인 아포엘 니코시아를 4-1로 격파했다.

올림픽대표팀(감독 김호곤)은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니코시아와의 평가전에서 1분만에 바쿠프트시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남궁도(22.전북), 전재운(23), 최성국(21.이상 울산), 오승범(23.성남)의 연속골로 4-1로 이겼다.

선제골을 허용한올림픽팀은 이내 전열을 가다듬어 전반 4분 김두현의 패스를 받은 남궁도가 동골을 성공시켰고. 전반 38분전재운이 아크 중앙에서의 왼발 프리킥을 그대로 골인시켜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김동현이 가슴으로 트래핑한공을 최성국이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골망을 가른데 이어 43분 오승범이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남궁도는 지난 10일 풀라FC와의 평가전에 이어유럽 전지훈련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올림픽팀은 16일 모로코에서 모로코 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을 한 뒤 17일 귀국한다. 올림픽팀은 다음달 1일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올림픽대표팀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일간스포츠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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