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대리그 준결승]파드리스.레드삭스.양키스 첫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케빈 브라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 랜디 존슨 (휴스턴 애스트로스) 과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었다.

파드리스는 30일 (한국시간) 애스트로돔에서 벌어진 애스트로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준결승 1차전에서 선발투수 케빈 브라운이 8회까지 탈삼진 1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해준데 힘입어 2 - 1로 승리했다.

브라운이 빼앗아낸 16탈삼진 기록은 지난 68년 월드시리즈때 보브 깁슨이 세운 포스트시즌 기록 (17개)에 한개 모자라는 대기록. 랜디 존슨도 8이닝동안 파드리스 타선을 산발 9안타.2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준결승전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선발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호투와 혼자 홈런 두발을 포함한 7타점을 기록한 주포 모번의 활약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11 - 3으로 크게 이겼다.

레드삭스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1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게 됐다.

뉴욕 양키스는 선발투수 데이비드 웰스가 8이닝동안 탈삼진 9개를 빼앗으며 5안타.무실점으로 막아준데 힘입어 텍사스 레인저스를 2 - 0으로 완파했다.

성백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