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 정맥형상으로 신원파악 새 인식시스템 첫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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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명지대 전기공학부 최환수교수팀은 비케이시스템과 공동으로 암호대신 정맥 (靜脈) 패턴을 인식, 신원을 파악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로 제작된 정맥인식기는 사람마다 손등위의 정맥 형상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연구팀은 기존의 생체인식시스템보다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고 밝혔다.

기존의 생체인식시스템으로 눈의 홍채나 망막을 이용하는 것과 지문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눈을 이용할 경우 사용자의 눈이 카메라에 피사돼야 하므로 불쾌감이 있고, 지문의 경우 공사장 인부처럼 적지 않은 사람들에서 지문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식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정맥인식기의 오인확률은 최고 0.1%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0335 - 30 - 6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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