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일본무대서 첫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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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일본 프로축구에 진출한 '황새' 황선홍 (30) 이 첫 골을 기록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옮겨간 황선홍은 19일 요코하마에서 벌어진 마리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 - 1 동점을 이루던 전반 35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날 오사카는 황의 활약에 힘입어 3 - 2로 승리를 거뒀다.

황은 지난 15일 일본 프로축구 데뷔전에서 두차례나 위력적인 슈팅을 날린데 이어 이날 첫 골을 기록, 일본무대에 성공적인 적응 모습을 보였다.

황은 지난달 14일 이적료 1억엔 (약 9억6천만원)에 연봉 1천5백만엔을 받고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했었다.

양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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