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자본주의 첨병인가 투기꾼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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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자본주의의 첨병인가 투기꾼인가' (17일자 8면) 는 금융계의 큰손 조지 소로스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균형 있게 싣고 있다.

자본흐름을 인체의 심장.혈액.말단부위 등으로 비교한 소로스의 주장은 그가 탁월한 식견을 지녔다는 것을 쉽게 인식시켜 줬다.

날카로운 대조법을 사용한 제목도 독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다만 비난의 근거가 단순히 환투기의 대표선수라는 정도에 그쳐 좀더 구체적이었으면 했다.

(모니터 신구식.정수연.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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