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출전 ‘맨유 대 FC서울’ 경기 생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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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24일 오후 7시 45분 한국이 낳은 축구 스타 박지성(사진)선수가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FC 서울의 친선 경기를 생중계한다. 22일 입국한 맨유는 이날 ‘코리아 투어’의 일환으로 2007년에 이어 두번째로 FC 서울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 경기에선 2007년 당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지성 선수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고국 팬들 앞에 선다. 국내에서 개인 훈련에 매진했던 박지성 선수는 맨유가 입국하면서 팀 훈련에 합류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웨인 루니·베르바토프·라이언 긱스·리오 퍼디난드 등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맨유의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또 최근 맨유에 입단해 재기를 노리고 있는 마이클 오언의 플레이도 기대를 모은다. 현재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 서울이 기성용·이청용 선수 등의 활약으로 2007년 첫 경기 당시 패했던 데 대한 설욕을 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날 경기 중계는 SBS 김정일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위원이 맡았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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