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대회인 US오픈테니스대회가 9월 1일 (한국시간) 뉴욕주 플러싱메도에서 개막된다.
최대 관심사는 남자 세계 1위 피트 샘프라스 (미국) 와 2위 마르셀로 리오스 (칠레) 의 격돌. 이들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다.
이 대회를 네차례 석권한 샘프라스는 통산 다섯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여자부는 상당한 혼전이 예상된다.
올 호주오픈을 석권한 세계 1위 마르티나 힝기스 (스위스) 를 선두로 최근 상승세인 2번 시드 린제이 데이븐포트 (미국) 의 추격이 거세다.
또 프랑스오픈과 듀모리에오픈 4강에서 연달아 힝기스를 꺾었던 모니카 셀레스 (미국) 와 4번 시드의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 (스페인) 도 정상권이다.
한편 한국은 박성희 (삼성물산)가 본선에 올랐으며 조윤정 (삼성물산) 과 김은하 (일반)가 예선 1회전을 통과, 첫 본선 진입을 노리고 있다.
강갑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