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영화]트레인스포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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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무료한 일상, 희망은 없는가

□…트레인스포팅 (22.DCN 오전11시) =첫 작품 '셸로우 그레이브' 에서 '트레인스포팅' 을 거쳐 최근작 '이완 맥그리거의 인질' 에 이르기까지 신인감독 대니 보일의 작품목록은 그야말로 '꽉 찼다'.

특히 매사에 선택할 것을 강요당하는 현대 젊은이들의 방황과 갈등을 빠른 화면과 화려한 색감으로 잡아낸 이 영화는 96년 칸느 영화제에서 최고의 화제를 모았다. 스코틀랜드의 한 화장실에서 변기 안에 빠진 마약을 건져내려 애쓰는 장면은 두고 두고 회자됐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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