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21일부터 한미투자협정 체결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협상에 들어갔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미 투자협정 체결을 위한 양국간 실무협의를 21일부터 이틀동안 미국 워싱턴 미 무역대표부 (USTR)에서 갖는다고 20일 발표했다.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협의에서 ▶투자법인 설립전 활동 보장 ▶투자관련 송금 보장 ▶지적 재산권 보호 등 미국 기업들이 한국투자와 관련, 내국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문안을 작성, 올해말까지 투자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에 한국측에서는 최종화 (崔鍾華) 통상교섭본부 지역통상국장이, 미국측에서는 쿠비스케 USTR 양자간 투자협정과장이 각각 대표를 맡는다.
홍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