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통신]유럽 붉은악마 1,500명 집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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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 유럽 붉은악마 1,500명 집결 …독일 등 유럽 교민들이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위해 대규모 응원단을 구성, 세 차례의 예선전에서 조직적인 응원을 벌일 예정. 독일 1천명 등 모두 1천5백명의 유럽 교민들은 대멕시코전이 벌어지는 오는 13일 지역별로 버스를 이용, 리옹 경기장에 집결하는 등 예선 세 경기 모두 대규모 응원을 펼치게 된다.

재독 한인축구회의 한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에서 배정한 입장권이 지난달 하순 모두 팔리는 등 한인들의 월드컵 참여 열기가 매우 뜨겁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관광부는 3일 '붉은 악마' 의 단복 5백벌과 대형 태극기 20개.소형 태극기 1천개.태극부채 1천개.배지 5백개.꽹과리와 북 12개.대형 현수막 8개 등을 공수, 응원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 伊 피에로 대표 복귀 …허벅지 부상으로 프랑스월드컵 출장이 불투명했던 이탈리아의 간판 스트라이커 델 피에로 (23)가 본선 최종 엔트리 22명에 포함됐다.

*** 스웨덴, 이탈리아 꺾어 …스웨덴이 94미국월드컵 준우승국인 이탈리아를 물리쳤다.

스웨덴은 3일 예테보리에서 벌어진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종료직전에 터진 스트라이커 케네트 안데르손의 결승골로 1 - 0으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로베르토 바조와 파브리지오 라바넬리를 투톱으로 내세웠으나 스웨덴 GK 헤드만의 선방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 조직위 파업중지 호소 …미셸 플라티니 프랑스월드컵조직위 (CFO) 공동위원장이 지난 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에어프랑스 조종사 노조에 월드컵 기간중 파업중지를 호소했다.

플라티니 위원장은 3일 "우리 모두 정치지도자들에게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월드컵을 볼모로 한 파업은 절대 안된다" 며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모으자" 고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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