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광주비엔날레 새 기획위원 14명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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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2000년 제3회 광주비엔날레를 위한 전시기획위원을 지난달 29일 선정했다. 최민 전시 총감독의 추천을 받아 재단 이사회가 선정한 전시기획위원은 미술평론가 유준상.최민, 미술사가 송미숙, 작가 강연균.김용익.신경호.윤석남.주명덕.최경한, 그래픽디자이너 안상수, 문학평론가 김우창, 소설가 송기숙, 도시계획가 강홍빈, 언론인 최하림씨등 14명. 당연직 기획위원인 광주 시립미술관장은 현재 공석 중이어서 선정에서 제외됐다.

제3회 광주비엔날레는 1.2회 때의 조직위원회 중심에서 기획위원회 중심으로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기획위원 선정이 주목을 끄는 대목은 인문과학 분야의 전문가를 대거 참여시킨 것. (재) 광주 비엔날레는 이에 대해 제3회 광주 비엔날레가 순수미술에 국한하지 않고 첨단 영상문화나 영화.만화.디자인 등 시각분야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주제를 다루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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