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응물의 전직 일본관리, 퇴직금 일부 국가반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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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민간 금융기관으로부터 과다한 향응을 제공받아 물의를 빚고 지난달 사퇴한 일본 대장성의 전직 고위 관리 2명이 퇴직금의 일부를 국가에 반납하기로 했다고 마쓰나가 히카루 (松永光) 대장상이 26일 말했다.

마쓰나가 대장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나가노 아쓰시 전 증권국장은 퇴직금의 30%를, 스기이 다카시 (杉井孝) 전 은행국 심의관은 20%를 각각 반납할 것으로 안다" 고 밝혔다.

마쓰나가 대장상은 이들이 전날 자신에게 퇴직금 삭감을 요청해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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