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할인판매]PC 파격적 할인에 갖가지 경품·선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각종 이벤트와 할인판매등의 행사가 풍성하지만 IMF한파로 분위기가 예전만 하지 않다. 아빠의 얄팍한 호주머니 사정이 자녀들의 마음을 채워주지는 못하는가 보다. 하지만 이 때 그동안 눈여겨보았던 개인용컴퓨터 (PC) 할인판매장을 찾는 것은 어떨까. PC생산업체들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를 극복키위해 파격적인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어 PC장만의 좋은 기회가 될 듯 싶다.

특히 올해 가정의 달 할인판매에는 다양한 경품이 내걸려 있어 뜻밖의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세진컴퓨터랜드는 이달 31일까지 전국의 직영점에서 5월 컴퓨터천국세일을 실시중에 있다.

데스크탑PC와 노트북PC등을 품목별로 5%에서 49%까지 할인판매하는 한편 대우 마티즈 승용차 7대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중 원하는 사람에게는 무선호출기를 무료로 증정하고 PC통신 나우누리에 무료 가입시켜준다. 대우통신도 23일까지 '5월 화이팅 특별행사' 를 벌이고 있다.

최고 31.5%까지 할인판매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우통신의 노트북 '솔로' 를 구입하는 고객이 중고 노트북PC를 가져오면 1백80만원씩 보상해준다. 이와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중 선착순 3천명에게 학생사랑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다.

17일까지 '체인지업 신바람세일' 을 실시하는 삼보컴퓨터는 최고 32.2%할인판매한다. 특히 체인지업 컴퓨터 구매 고객에게는 최고 2백만원까지 화재.도난보험을 가입시켜주고 전 구매고객에게 롯데월드 연간회원권 또는 삼성 PCS (개인휴대통신) 폰을 증정한다.

중견 컴퓨터생산업체인 현주컴퓨터도 세일경쟁에 뛰어들어 이달 말까지 가정의 달 '감사세일' 을 실시한다. 회사측은 펜티엄Ⅱ급의 PC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PCS폰 증정및 안전보험가입 혜택을 주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프린터를 최고 35%까지 할인판매하는 '파워 러브 페스티벌' 을 15일까지 실시 중이며 컴마을은 '월드컵 16강 기원 세일' 을 25일까지 실시한다. 특히 컴마을은 한국팀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 16만원을 환불하는 특이한 이벤트도 벌인다.

김종윤 기자 〈yoon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