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한나라 인천시장 후보선정 난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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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나라당의 인천시장 후보인선이 난항속에 초읽기에 몰리고 있다.

후보결정 잠정시한은 9일. 인천지역 의원들이 동분서주 (東奔西走) 하고 있지만 후보 윤곽조차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에 "지역에서 후보인선이 어려우면 중앙당에서 나서줘야 되는 것 아니냐" 는 불만도 터져나오는 판이다.

특히 단체장 출마를 위한 의원직 사퇴시한인 3일에도 원내 인선이 물건너감에 따라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인천지역 의원들은 이재명 (李在明.부평을) 의원과 전국구인 황우려 (黃祐呂) 의원에게 출마를 강력히 권유했지만 고사했다.

이제는 외부에서 영입, 후보로 옹립해야 한다.

그동안 접촉했던 인사들은 이승윤 (李承潤) 전재무부장관.최동호 (崔東鎬) KBS부사장.이헌기 (李憲琦) 전노동부장관.지용택 (池龍澤) 새얼문화재단이사장.김용모 인천남동구청장 등. 그러나 아직 답을 얻지 못했거나 부정적 답변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안상수 (安相洙) 계양 - 강화갑위원장과 자민련을 탈당한 강우혁 (姜祐赫) 전의원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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