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정부간 직통전화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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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과 중국은 29일 정부간 핫라인을 공식 개통했다고 신화 (新華)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중국을 방문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탕자쉬안 (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국빈관 댜오위타이 (釣魚臺)에서 핫라인의 개통을 선언했다.

양국은 지난해 10월 장쩌민 (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양국간의 '직접적이고 안전한 전화 연결' 에 합의했었다.

중국은 지난 96년 러시아와 핫라인을 개통했으며, 미국과 러시아간의 핫라인은 지난 63년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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