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노 전 대통령 서거 관련 보도 MBC > KBS > SBS”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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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공정언론시민연대(공언련)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방송 보도를 모니터링한 결과 지상파 방송 3사의 관련 보도는 ▶MBC(248건)▶KBS(188건)▶SBS(144건) 순이라고 7일 발표했다. 서거 이전 노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한 보도는 KBS(132건)가 MBC(105건)보다 많았다. 그러나 공언련 측은 “KBS는 중립적 입장으로 보도한 것이 많았지만 MBC는 비판 보도가 해명 보도에 비해 6배 이상 많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방송사들은 (서거 전에는 노 전 대통령이) 도덕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고 비판했지만 서거 이후엔 노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서민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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