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공사직원등 짜고 서류위조 15억 불법대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민통선 지역의 쓸모없는 농지를 우량농지인 것처럼 관련 서류를 꾸며 15억원대의 농지관리기금을 불법 대출받은 농민.토지 브로커.농어촌진흥공사 직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형사3부 (金東燦부장검사) 는 13일 농지관리기금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이장형 (李章炯.41.파주시파주읍) 씨 등 전업농 4명, 농지매매 및 농지관리기금 알선 브로커 한정남 (韓正南.58.파주시파주읍) 씨, 농어촌진흥공사 전 파주지부장 손세영 (孫世永.57.성남시분당구) 씨 등 농진공 직원 3명 등 모두 8명을 구속했다.

의정부 = 전익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