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지역의 쓸모없는 농지를 우량농지인 것처럼 관련 서류를 꾸며 15억원대의 농지관리기금을 불법 대출받은 농민.토지 브로커.농어촌진흥공사 직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형사3부 (金東燦부장검사) 는 13일 농지관리기금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이장형 (李章炯.41.파주시파주읍) 씨 등 전업농 4명, 농지매매 및 농지관리기금 알선 브로커 한정남 (韓正南.58.파주시파주읍) 씨, 농어촌진흥공사 전 파주지부장 손세영 (孫世永.57.성남시분당구) 씨 등 농진공 직원 3명 등 모두 8명을 구속했다.
의정부 = 전익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