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황사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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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4일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올들어 두번째 황사 (黃砂)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특히 이날 오후 늦게부터 영호남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돌풍과 함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13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생한 황사가 편서풍을 타고 이동, 전국에서 시정거리 4~5㎞ 정도의 뿌연 황사현상이 나타나겠고 이번 황사는 지난달 28~30일 발생한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14일 하룻동안 지속될 전망" 이라고 밝혔다.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남부지방에는 황사의 흙먼지와 오염물질이 섞인 소나기가 예상돼 외출 뒤에는 반드시 손발을 닦고 호흡기 및 안과질환에 유의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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