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호국인물에 고 진두태 중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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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전쟁기념사업회는 6일 한국전쟁때 혁혁한 전공을 세운 고 (故) 진두태 (陳斗台.1927~51) 해병대 중위를 '3월의 호국인물' 로 선정했다.

陳중위는 49년 해병대 창설요원으로 자원해 병조장 (원사) 이 된 뒤 6.25가 발발하자 정찰대장으로 활동하던 중 북한군포로가 됐다가 탈출했다.

그 후 원산상륙작전에서 큰 공을 세웠으며, 51년 3월 대관령작전에서 적의 공격을 받자 부하들이 안전하게 철수하도록 엄호하다 전사했다.

정부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사진은 6일 오전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李重衡 전쟁기념사업회장 직무대리가 陳중위의 흉상에 화환을 증정하는 모습.

글 = 김민석 기자·사진 = 김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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