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사회교육원, '도우미' 학과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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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도우미' 를 희망하는 신세대 여성들이 대학에서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은 이번 학기부터 1년 (2학기) 과정의 도우미과를 개설하고 신입원생을 모집하고 있다.

국내 대학부설 사회교육원에서 도우미과를 신설한 것은 처음이다.

정덕희 (鄭德姬.43) 명지대 사회교육원 교수는 "직업교육을 통해 도우미를 전문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우미과를 신설했다" 고 말했다.

교과목으로는 ▶프로여성학 ▶도우미실무 ▶비서실무 ▶생활영어 ▶심리학 등이 있으며 鄭교수 등 교수뿐 아니라 김원숙 유나이티드항공사 전무 등도 강사로 참가, 현장 실무까지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교육원은 전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 도우미자격 인정증을 발급하고 각 기업과 이벤트업체에 취업알선도 해 줄 예정이다.

鄭교수는 "사회교육원에서 발급하는 인정증이 일본 등 외국에서와 같이 공신력을 가질 수 있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학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나이.학력제한은 없으며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1학기에 34만8천원. 문의 02 - 300 - 1463~6.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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