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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멜다 징역 12년 확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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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독재자 남편은 망명지에서 사망, 그의 아내는 교도소 신세. ' 지난 95년 하원의원 당선으로 정치적 재기를 꿈꿔왔던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의 부인 이멜다 (68)에게 결국 '감옥행' 이 결정됐다.

필리핀 대법원은 29일 남편인 마르코스 대통령의 재임당시 2건의 독직 및 수뢰혐의를 다루는 상고심 재판에서 이멜다에게 9~12년형의 확정선고와 함께 정부에 준 손해에 대한 배상금으로 1억8천9백만페소 (약 4백70만달러) 를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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