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 원유도입 자금 칼텍스서 5억달러 차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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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LG정유는 미국 칼텍스사로부터 5억달러 규모의 외화를 조달해 원유도입 자금으로 사용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우선 올 1분기중 현금 2억달러를 들여오고 나머지 3억달러는 향후 도입되는 원유대금 결제때 수출자신용 (Sipper's Usance) 방식으로 제공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입자금의 금리는 리보 (런던은행간 금리) +2.5% 수준이어서 최근의 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하면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칼텍스사는 세계적 석유메이저인 쉐브론과 텍사코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로 67년 LG정유 창립때 지분 50%를 투자해 지금까지 합작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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