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깔끔한 아버지와 함께 상쾌한 아침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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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깔끔한 아버지와 함께 상쾌한 아침을
부전자전 수염, 면도법도 닮았네

“올해 말 태어날 손주 생각에 감회가 새롭죠. 아들이 이젠 정말 어른이 됐구나 싶어 바라만 봐도 든든해요.” 박동집(58·서울 자양동) “모처럼 여유로운 아버님을 뵈면 제 마음이 편해요. 직장생활이 힘들거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느껴질 때 아버지가 먼저 떠오르죠.” 박형주(28·한국자산신탁 기획부)씨.박동집·형주 부자(父子)에게 최근 몇 개월은 남다르다. 지난해 7월 아버지 박씨는 30여년간 몸 담았던 직장(기업은행)에서 정년퇴임했다. 11월엔 아들 형주씨가 결혼했다. 두 사람 모두 인생에서의 큰 전환점을 맞은 것.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깊어지는 이유다. 두 사람은 얼핏 봐도 부자지간이다. 짙은 눈썹과 오똑한 코, 체형과 걸음걸이가 판박이다. 직업까지 비슷하다. 출근시간, 깔끔하게 면도한 후 욕실에서 나오는 아버지 모습에서 형주씨는 자신의 미래를 꿈꿨다. 형주씨는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어버이날 선물로 면도기를 준비했다. 퇴직 이후에도이전과 전혀 다름없이 깔끔한 아버지를 위한 것이다.
 
“제가 시력이 안 좋아요. 안경을 벗고 면도를 하니까 답답한 적이 많죠. 습식면도기를 사용할 땐 걸핏하면 얼굴에 상처가 났죠.(웃음)”몇 년 전 형주씨는 아버지에게 전기면도기를 선물한 적이 있다. 하지만 면도기는 곧 형주씨 손에 들어왔다. 아버지가 이전에 쓰던 습식면도기를 그대로 사용해 전기면도기는 욕실 한켠에 방치되다시피 했던 것. 형주씨는 단순히 아버지에겐 습식면도기가 익숙하겠거니 생각했다. 기능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였다는 것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알았다. 이번엔 기능까지 꼼꼼히 설명드릴 참이다. “제가 아버지를 닮아 수염이 잘 자라요. 하루도 면도를 거를 수가 없어요. 20대 후반 들어서부터는 턱 아래에서 구레나룻으로 이어지는 부위의 수염이 많아졌어요.”지난해 가을 구입한 브라운 시리즈7은이러한 형주씨에게 안성맞춤이다. 부드럽게 움직이는 헤드 덕분에 굴곡이 있는 턱선의 면도 걱정을 덜었다. 분당 1만회 이상 미세한 파장을 일으키는 음파면도시스템으로, 짧은 수염까지 면도가 가능한 점도 마음에 들었다.
 
피부가 민감해 종종 일어나던 피부문제도 이 면도기를 사용하면서 줄었다. 20가지이상의 비정형 면도망을 이루고 있는 스마트 포일 기술 덕분이다. 이러한 비정형 면도망의 조합은 면도망 구멍의 크기와 모양을 다양하게 형성해 불규칙하게 자라는 수염도 밀착면도 해준다. 그러나 무엇보다 흡족한 것은 자동세척 기능이다.“늘 새 것처럼 쓸 수 있는 면도기로 아버지의 아침이 상쾌해졌으면 합니다.”

촬영협조=아메리칸스탠다드 전시장 

프리미엄 김은정 기자 hap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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