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이 경찰 마구 폭행…음주뺑소니 검거에 반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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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10일 음주운전사고를 조사하러 나온 경찰을 폭행한 혐의 (공무집행 방해) 로 서인천우체국 집배원 姜재순 (33.인천시서구가좌2동 주공아파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姜씨는 이날 오후10시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다 가좌동 주공아파트 13동 앞길에서 金모 (32) 씨 소유의 캐피탈 승용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다.

姜씨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 차량번호 등을 확인하고 자신을 검거하려던 가좌3동파출소 소속 崔흥지 (27) 순경을 머리와 주먹으로 마구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박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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