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2월22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勞使함께 윈윈전략 23면

국제통화기금 시대를 맞아 노 (勞) 와 사 (使)가 함께 승리하자는 윈 - 윈 (Win - Win) 전략이 새 상품으로 등장. 대한생명보험 노사는 말단 직원이 사장과 PC로 대화하는 등 한몸 되기에 나서 97년 노사화합대상을 받는다고.

◇禁輸풀린 日상품들 25면

내년 1월부터 일제 경승용차.경승합차.오토바이.소형지프 등이 수입선다변화 해제에 따라 국내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얼어붙은 국내경기와 원화폭락으로 인한 수입가 상승 때문에 당장 큰 수요는 없을 것이라지만….

◇수도권 아파트분양 32면

비수기인 연말 연시에 수도권 인기지역의 아파트 1만3천여가구가 쏟아진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주택업체들이 하루라도 빨리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서다.

표준 건축비 조기 인상 영향도 크다.

◇월드컵 복권 나온다 37면

월드컵 조직위는 내년초부터 월드컵 복권을 발행할 예정. 기존의 체육복권 대신 발행되는 이 복권의 연간 예상수익은 30억~40억원. 조직위가 복권사업에 뛰어든 것은 내년부터 정부의 재정지원이 끊기기 때문.

◇옷깃 세우기의 美學 41면

왜 옷깃을 세우는 걸까. 세련됐잖아요. 달라져 보일 방법도 달리 없고…. 그래 세운 옷깃으로 우아하고 성숙해 보이는 당신은 사슴파 또는 백조파쯤 되는 건가.

교복깃을 세운 아이들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가 보다.

◇바로크 음악의 부활 44면

바로크는 낡았다.

바흐.비발디.파헬벨 등 거장을 얘기해도 그렇기는 마찬가지다.

그런데 문득문득 되살아난다.

영화.광고.퍼포먼스에 삽입되는 바로크 음악은 심금을 울린다.

왜 그것은 시대를 넘어 다가서는 것일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