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2월11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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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절약에 위아래 없다 10면

경제위기에 맞서는 각국 지도자들의 노력이 눈물겹다.

중국 방문길에 오른 홍콩 행정장관 둥젠화 (董建華)가 값이 저렴한 호텔에 투숙해 경비를 줄이는가 하면 태국 추안 리크파이총리는 일체의 외국순방을 취소하고 나섰다.

루머 진원지 찾았다 23면

증권.금융가에 조작된 악성 유언비어를 유포한 대기업 간부 4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경쟁기업에 극도로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만들어 유포한 배경이 무엇일까.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배경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협력업체들 벼랑끝 26면

대기업 협력중소업체들이 대기업조차 할인이 안돼 극심한 자금난을 겪자 조업단축은 물론 부품공급을 중단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 자금사정도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 손을 쓸 수 없는 처지.

多國기업에도 불똥 28면

다국적기업들에 아시아의 금융위기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미국.유럽 자동차업체들은 한.일업체들의 물량공세가 시작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보잉사는 애써 추진했던 신형비행기 개발을 취소했다.

연말연시 알뜰작전 33면

경제는 추락해도 해는 여전히 저문다.

얼어붙은 마음 녹여줄 이웃간의 따뜻한 만남조차 외면할 수 없는 일. 송년모임을 위한 아이디어들과 실용적인 선물 가이드, 헌옷으로 새 분위기 내는 치장법을 와이드로 묶었다.

선동열만 같아다오 37면

야구천재 이종범. 자신은 14억3천만원, 해태엔 50억원의 거금 안기면서 주니치 유니폼 입는다.

잘하면 이종범도 최소 2백억원의 스포츠재벌 될 수 있다.

물론 최선 다해 일본에서도 천재로 인정받은 뒤의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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