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샤워 즐기세요" 보령 냉풍욕장 1일 개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2면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한 이색 피서지인 보령시 냉풍욕장이 1일부터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충남 보령시 청라면 의평리 성주산 중턱에 자리잡은 냉풍욕장(사진)은 외부 온도가 30도를 넘는 한여름에도 폐갱구 안쪽 4~5㎞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으로 인해 실내온도가 12도 안팎으로 유지된다.

이곳에서 냉풍 샤워를 하면 삼복더위에도 바깥과는 전혀 다른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주요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게다가 냉풍욕장의 천연바람을 이용해 재배되는 양송이 단지도 있어 관광객들은 신선한 양송이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041-931-2368.

보령=김방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