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월드컵 소식]AP 월드컵 전력분석…“한국·일본 16강 진출 희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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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AP 월드컵 전력분석

○…미국의 AP통신은 30일 32개 본선진출팀의 전력을 분석한 결과 지난 대회 우승팀인 브라질과 독일.이탈리아.아르헨티나.프랑스.잉글랜드를 우승후보로 지목했고 한국과 일본은 최하위 그룹으로 분류,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분석했다.

94미국월드컵 16강에 올랐던 '검은대륙의 강호' 나이지리아와 콜롬비아.유고슬라비아.스페인.불가리아.루마니아는 우승후보들을 위협하는 복병으로 꼽혔다.

이밖에 노르웨이.파라과이.덴마크와 본선에 처음 나가는 크로아티아가 8강에 도전할 팀으로 지목됐고 네덜란드.벨기에.멕시코.스코틀랜드는 여전히 이름값에 못미치는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AP통신은 이어 3회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한 미국과 '중동축구의 맹주' 사우디 아라비아가 1회전 관문을 통과하리라고 내다봤다.

이에 반해 오스트리아.칠레.튀니지.이란.모로코가 최약체로 분류됐고 한국과 일본도 16강에 오를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프랑스행 실패 濠감독 축구협회선 잔류 희망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진출에 실패한 호주 대표팀의 테리 베너블스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베너블스 감독은 올초 18개월간 50만달러 (약 5억원) 를 받는 조건으로 호주 대표팀을 맡아 월드컵예선을 포함, 16경기에서 14승2무의 성적을 남겼으나 월드컵진출 실패로 인해 대표팀사령탑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있다.

호주축구협회의 데이비드 힐 회장은 "베너블스 감독이 올린 성적은 경이적인 것" 이라며 "우리는 그의 잔류를 원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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