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즐겁게] 대전서 ‘스프링 페스티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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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봄철 공연예술의 향연이 벌어지는 대전 문화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스프링 페스티벌’이 6일부터 26일까지 21일간 ‘상상과 이미지’라는 주제로 연극과 무용 중심으로 8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2004년 시작된 스프링 페스티벌은 올해부터 포맷을 바꿨다. 음악단체들의 공연은 가을철 열리는 그랜드 페스티벌로 옮기는 대신 무용과 연극 등의 무대예술단체 위주로 하되 대전권만이 아닌 서울권 등 타 지역 단체들도 참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대전권과 타 지역의 정상급 공연예술단체들의 공연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이 최근의 전국적인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게 하는 한편 공연수준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게 하자는 전당의 의도에 따라 바뀐 것이다.

올해 대전 스프링 페스티벌은 대전시립무용단 ‘김매자의 춤’(4월6일 오후 7시30분 전당 아트홀)을 개막작으로 해 시작된다. 이어 ▶서울발레시어터의 ‘봄, 시냇물’(10, 11일 오후 7시30분) ▶메타댄스컴퍼니의 ‘사이버 스페이스 오딧세이 21’(17일 오후 7시30분, 18일 오후 7시) ▶국립발레단 ‘신데렐라’(24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7시) 등 모두 네 편의 무용작품이 공연된다.

연극은 대전지역 극단 놀자의 ‘루나자에서 춤을’(7, 8일 오후 7시30분)을 시작으로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보이첵’(13, 14일 오후 7시30분) ▶극단 골목길의 ‘청춘예찬’(17일 오후 7시30분, 18일 오후 3시 및 7시) ▶전당과 고양문화재단이 공동 제작한 연극 ‘오셀로’(22일부터 26일까지 7회 공연) 등 네 편이다. 문의 042-6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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