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4주년 맞는 광주과학기술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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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광주과학기술원이 개원 4주년을 맞아 첨단산업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광주과기원은 93년 11월 국내 유일의 이공계 전문대학원으로 문을 열어 95년 첫 신입생을 받은 뒤 첨단과학기술 연구풍토 조성에 주력해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교수및 학생들의 국제학회활동및 연구성과가 유사한 특성을 갖는 한국과기원.포항공대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게 자체 평가다.

이 대학 초고속광네트워크 연구센터는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올해 우수공학연구센터로 선정돼 차세대 광섬유의 제작기술및 광가입자 단말기술등을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또 산학협동체제를 구축해 일반기업체와 44건의 공동연구과제를 수행, 93억원의 연구계약고를 올렸다.

특히 정보통신공학과 백운출 (白雲出) 교수팀은 95년부터 삼성전자와 공동연구끝에 연장 3백㎞이상의 광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공정장치를 개발중이다.

지난해와 올들어 이대학 교수들이 특허청에 출원한 발명특허만 10건에 이른다.

광주 =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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