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클리포드 브라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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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클리포드 브라운

13세때 팻츠 나바로.디지 길레스피에 사사. 20세때 길레스피.찰리 파커와 협주. 23세에 독집앨범 발매. 24세에 다이나 워싱턴.사라본.헬렌 메릴과 음반제작. 26세에 교통사고로 요절함으로써 트럼펫의 전설이 된 브라운. 이 음반에서 그는 '스타더스트' 등 스탠다드 명곡 12곡을 연주한다.

□바네사 메이 '스톰'

전자바이올린을 들고 16세의 나이로 세계시장을 휩쓴 싱가포르 아가씨 바네사 메이가 2년만에 2집을 냈다.

본인이 직접 작곡한 크로스오버 넘버와 함께 도나 서머의 77년 히트곡 '아이 필 러브' 등 2곡을 리메이크해 상을 차렸다.

오는 10일에는 홍보차 내한도 할 예정.

□그린데이 '님로드'

94년 '진저리 나도록' 달콤한 '바스킷 케이스' 로 네오펑크의 맛을 보여준 그린데이. 저항성 대신 흥행성을 앞세운 음반이라고 펑크 골수팬들은 야유했지만 시대의 물결은 네오펑크에 손을 들어 줬다.

그들이 낸 신보 '님로드' 는 신세대의 감성을 좀 더 진지하게 파들어 간다.

□프라이멀 스크림 '배니싱 포인트'

화제의 영화 '트레인스포팅' 의 타이틀곡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영국그룹. '원초적 외침' 이란 이름처럼 대단히 환각적이고 몽환적인 음악을 펼치는 이 그룹은 테크노와 사이키델릭, 모던록과 하우스등 이질적인 첨단 장르들을 개성껏 배합해 브릿팝의 새 기대주로 떠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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